靑 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2주택자였지만 처분중"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0.08.12 09:37

[the300](종합)모두 강원도 출신...13일자 임명 예정

[서울=뉴시스]청와대는 12일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8.12.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김연명 사회수석 후임으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전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소통수석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경제부장과 사회부장 등을 맡으며 20년 가까이 언론인 생활을 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역임하고 KT미디어본부장,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강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 비서관과 강원도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청와대는 12일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8.12. photo@newsis.com


윤 신임 사회수석은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주로 국무조정실에서 일했으며, 최근까지 국무조정실장으로 국정을 챙겼다.


윤 수석에 대해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명된 두 수석은 모두 강원도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정 수석은 강원도 양구, 윤 수석은 강원도 원주가 고향이다. 아울러 두 사람 모두 2주택자였지만, 현재 매매계약을 통해 주택 한채씩을 처분하는 과정에 있다. 청와대는 이를 토대로 1주택자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두 분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집을 소유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금 처분 중에 있다”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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