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적자 지속 가능성…투자의견 '중립'-하나금투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8.12 07:53
하나금융투자가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3만9050원이었다.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손실은 5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안정적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 내 1위 기업이었지만 지난 3년간 호텔/면세점 등 비유동자산 투자가 이어졌고 하필 투자 회수기에 코로나19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 4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연내 반드시 유동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코로나19 정상화 시 이익 잠재력이 가장 개선될 수 있는 기업이지만 레저 업종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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