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손실은 5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안정적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 내 1위 기업이었지만 지난 3년간 호텔/면세점 등 비유동자산 투자가 이어졌고 하필 투자 회수기에 코로나19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 4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연내 반드시 유동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코로나19 정상화 시 이익 잠재력이 가장 개선될 수 있는 기업이지만 레저 업종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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