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신임 대구지검장 "국민 뜻 따라 검찰개혁 적극 대처해달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1 16:42
조재연 신임 대구지검장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재연(57) 신임 대구지검장은 11일 "형사사법 정의의 실현이라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검찰 개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며 "검찰 개혁은 마치 검찰 구성원들이 그동안 국민을 위해 다해 온 헌신과 노력을 부정당하는 것만 같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국민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국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수용해 국민의 뜻에 따라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잘못된 관행과 검찰 편의주의적인 법과 제도를 과감하게 바꾸고 개선해야만 국민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지검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마약과장, 광주지검 형사1부장,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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