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69세' 기주봉 "예수정, 오래된 동지…작품 의의 있어 출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1 16:22
영화 '69세'/엣나인필름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기주봉이 예수정과 동지의식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했다.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69세'(감독 임선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예수정, 기주봉, 김준경, 임선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주봉은 예수정과 호흡에 대해 "예수정은 오래된 동지 같은 분이다. 그리고 처음 만난 감독과 신인 배우들의 만남이 좋았다"며 "작품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서 작품을 하게 됐다. 감독과 예수정씨가 고맙게도 저를 찾아 줬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예수정 배우의 궤적을 알고 있다. 동지 의식을 갖고 시작했다. 작업을 할 때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려내 여성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을 다룬다. 예수정은 효정 역을 맡았고 기주봉은 동인 역을 맡아 효정을 돕는다. 또한 김준경은 간호조무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선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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