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로 교환 사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1 14:54
연제구 연산로터리 인근에 버려진 1회용 플라스틱컵.(연제구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연제구는 오는 20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연산교차로 등에 버려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컵 방치를 막기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최근 더운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1회용 플라스틱컵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산교차로 주변 상권과 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 내 환풍구 등에 1회용 플라스틱컵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연산교차로 일원에 버려져 있는 테이크아웃컵 20개를 수거, 세척해 연산4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리터) 1개를 맞교환 해줄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1주일 기준 1명당 최대 5개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사업은 11월3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향후 추가적으로 시행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플라스틱컵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함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오늘부터 자녀장려금 신청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