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 대상 '상생대출' 협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0.08.11 16:00
하나은행은 11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포스코건설, SGI서울보증과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한 '더불어 상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포스코건설, SGI서울보증과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위한 '더불어 상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포스코건설 중소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도급계약 체결 후 계약이행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협력기업을 추천하면 SGI서울보증은 해당 기업이 별도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지원한다. 협력업체는 공사가 진행 중 받는 결제대금으로 대출을 분할 상환하게 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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