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수능 영어 강사 조정식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MC 이수근과 서장훈은 조정식에게 "얼마나 버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정식은 두 사람에게만 연봉을 공개했다.
건물주로 알려진 서장훈은 "최고 잘 나가는 연예인 수입과 비슷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서장훈은 "최고 잘 나가는 연예인도 이렇게 벌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최고 잘 나가는 연예인보다 더 번다고 봐야 된다"고 밝혔다.
조정식의 고민은 평소 학생들로부터 '차가운 로봇 같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희망고문보다 쓴소리를 많이 하는 탓에 이 같은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조정식은 "늦으면 진짜 늦은 거라고 너가 제일 잘 알지 않냐고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는 얘기인데 학생들이 상처를 받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말하는 기술이 없으면 스타 강사가 될 수 없다. 그러니까 그 말하는 기술도 상담할 때 써야 한다.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상담할 땐 지치니까 딱딱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너한테 잘 되라고 얘기할 수 없다. 이미 잘 됐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수능영어 부문의 일타 강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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