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직업훈련교·강사 대상 해외전문가 초빙연수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8.10 17:00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은 직업훈련교·강사 보수교육 및 특성화고 교원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해외전문가 초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란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이나 법인, 직업능력개발단체 등에서 특정 직업에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가르치는 인력을 말한다.

해외 선진대학과 기업체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 이번 연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뤄진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총 10개 과정 중 6개 과정은 해당 전문가가 현지에서 강의하고 교육생은 강의실에 모여 수강하는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최첨단 기술연수와 21세기 핵심역량, 스마트학습 등 최신 교수법과 관련한 강의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PyTorch와 Azure로 함께 도전하는 인공지능 입문(조지아공대 임성규 석좌교수) △데이터 마이닝과 빅데이터 분석 기초 및 응용(뉴욕주립대 황정현 교수) △미래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온라인학습의 개발 및 실습(오클라호마대 임두헌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21세기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과정 설계 및 실습(버지니아주립대 유태호 교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셀프 브랜딩 로드맵 실습(보이시주립대 한수정 교수) 등이다.

조지아 공대 임성규 석좌교수는 "현재 미국 국적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가진 지식과 기술을 대한민국에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뜻깊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한국기술교육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병욱 능력개발교육원장은 "해외 전문가 초빙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를 매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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