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최대 수해 피해 남원서 응급 복구 구슬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0 12:02
전북경찰청은 비가 그친 9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최대 수해 피해지역인 남원에 경력을 투입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전북경찰청 제공)2020.8.10©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최근 사흘간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전북경찰이 피해 지역 응급 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경찰청은 비가 그친 9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최대 수해 피해지역인 남원에 251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남원시 금지면 일대는 섬진강 제방 붕괴로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곳이다. 농경지와 인접한 마을이 모두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원에 나선 경찰관들은 침수 피해가 난 마을 집집이 토사 제거, 배수활동 등 응급 복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8일 섬진강 제방 붕괴 당시에는 인근 마을 주민의 대피를 돕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을 위한 구조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재민의 고통과 불안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피해 복구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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