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발 감염 확산하나…김포 양촌읍 신도 6명 집단감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10 10:50

7~10일 교회관련 확진자만 11명 발생

검체검사하는 의료진. / 뉴스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 60대 여성 교인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교회 신도 6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등은 경기 김포시 양촌읍 소재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9일 확진이 난 B씨(60대·여·김포 49번)에 의해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방역당국은 7~10일 교회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하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7~9일 김포시에선 운양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이 났다. 방역당국은 김포 46번째 확진자 C씨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경기 김포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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