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초등학교 6학년 수학 문제에 당황했다.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호중, 영기, 안성훈이 넷째를 임신한 다둥이 엄마이자 가수 정미애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미애는 집 구경을 시켜준 뒤 삼인방과 마주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그러다 아들 걱정을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공부를 잘 안 한다. 그래서 공부를 도와주는 게 항상 힘들다"는 걱정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안성훈은 자신 있게 "뭐가 문제냐. 초등학교 수학은 쉽지 않냐. 숙제 한 번 가져와봐라"라고 했고, 정미애는 "만만히 볼 게 아니다. 우리 때랑 달라졌다"고 걱정했다.
정미애의 걱정대로 삼인방은 수학 문제를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호중은 "다시 한번 이야기해 줘봐라. 이렇게 재는 사탕 집이 있나?"고 의문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김호중은 "전 다 풀었다"는 정미애 아들의 말에 "나도 구했다. 답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김호중은 단 한 번의 필기도 없이 암산으로 풀어내 모두의 의심을 샀다.
이에 안성훈은 "여기 답을 써봐라"라고 했고, 김호중은 이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현미경이 필요할 만큼 조그마한 글씨로 답을 써내렸고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