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논란'의 김종민 "단순 식사 자리…사실 아냐"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0.08.10 06:17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호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예고된 날 광주 지역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일부 보도에 "단순 식사 자리로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팩트체크'라면서 해당 기사를 올리며 "해당 일인 6일은 비 피해가 있기 전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당 자체가 청국장 전문식당, 단순 식사 자리"라며 "인사말에 앞서 건배 잔을 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 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기사"라며 "오히려 지난 7일 중앙당 차원에서 행사를 연기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해 실제 지도부가 8일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역구인 금산, 논산 수해 현장으로 이동해 피해 현장을 살폈다"며 "폭우가 내리기 전날 있던 단순한 식사자리를 마치 호우 피해가 있는데도 술자리를 벌인 것으로 보도하다니 사실도 아니고 공정하지도 않다. 사실보도, 공정보도를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광주 지역 한 식당에서 오른손에 술잔을 들고 지지자들과 함께 있는 김 의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예고된 가운데 여당 최고위원 후보가 술자리를 가진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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