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홈페이지에서 '북한 재래식 포. 사람들을 보복, 강압, 억제, 공포에 떨게 하는 수단'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북한의 포대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는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랜드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의 주요 인구 밀집 범위 내 사정거리를 지닌 약 6000개의 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북한 포병 시스템의 수, 잠재적 목표 지역의 인구밀도, 공격 시 사람들의 위치(외부, 실내, 지하)를 토대로 한 분석을 통해 이 포 시스템이 "화학무기나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1시간 만에 수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랜드연구소는 구체적으로 Δ 한국 파주의 LG P10 올레드 공장 포격 5분, ②비무장지대(DMZ)를 따라 1분간 포격, ③DMZ를 따라 1시간 집중 포격, ④서울 시내를 상대로 1분간 포격, ⑤서울 시내를 상대로 1시간 집중 포격 등 5가지 시나리오를 상정,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한국측 사상자는 4500여명~20만명 이상으로 도출됐다
보고서는 피해가 짧은 시간 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과 북한의 재래식 포에 의한 도발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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