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일부 구간 KTX가 운행을 멈추고 고속도로가 끊기는 등 전국 교통망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중·남부지방 집중 호우로 전라·경전·장항·광주·충북·태백·영동선 일부 구간 열차운행이 중지 또는 조정됐다.
먼저 전라선 전주~여수 구간 KTX 운행이 중지됐다. 또 경전선 일부 구간 운행이 멈췄다. 진주~순천 구간 전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장항선 전 구간 7개 열차와 홍성~익산 구간 9개 열차도 운행을 멈췄다. 광주선 광주~광주송정 구간 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역에 도착하는 열차는 익산까지만 운행한다.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 운행이 중지됐고, 태백·영동선 전 열차가 멈췄다.
이외 광주 평동역 일대 도로가 침수되면서 광주 지하철 1호선도 노선을 녹동-도산역까지 운행을 단축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방향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져 차량 통행을 막았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 TG 인근에서도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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