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KTX 운행 멈추고, 고속도로 통제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8.08 16:56

중·남부지방 집중 호우로 전라·경전·장항·광주 등 일부 구간 열차 운행 중지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전라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8일 서울 용산역에서 KTX가 익산역을 목적지로 출발 대기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북 동산~전주역,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등이 중단되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2020.8.8/뉴스1

폭우로 일부 구간 KTX가 운행을 멈추고 고속도로가 끊기는 등 전국 교통망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중·남부지방 집중 호우로 전라·경전·장항·광주·충북·태백·영동선 일부 구간 열차운행이 중지 또는 조정됐다.

먼저 전라선 전주~여수 구간 KTX 운행이 중지됐다. 또 경전선 일부 구간 운행이 멈췄다. 진주~순천 구간 전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장항선 전 구간 7개 열차와 홍성~익산 구간 9개 열차도 운행을 멈췄다. 광주선 광주~광주송정 구간 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역에 도착하는 열차는 익산까지만 운행한다.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 운행이 중지됐고, 태백·영동선 전 열차가 멈췄다.


이외 광주 평동역 일대 도로가 침수되면서 광주 지하철 1호선도 노선을 녹동-도산역까지 운행을 단축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방향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져 차량 통행을 막았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 TG 인근에서도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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