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7m, 길이 102m 제방 중 15m 가량이 붕괴되면서 저수지 물이 하류로 쏟아지면서 농경지 1만3500㎡와 저수지 근처 도로, 소촌공단 일부가 물에 잠겼다.
광산구는 굴삭기 2대를 투입해 농경지에 찬 물이 인근 수로로 흐르도록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도로에 들어찬 물이 빠져나가도록 빗물받이와 맨홀, 배수로 등도 정비했다.
당국은 비가 그쳐 대형 장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되면 바로 제방을 복구할 방침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소촌동과 가까운 용곡동에 383.5㎜ 비가 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