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휴일 잊고 수해복구 지원에 땀 흘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8 12:06

3일부터 병력 1546명·굴착기 등 중장비 12대 투입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충주시 소탄면에서 침수된 가구의 토사를 제거하는 복구활동을 했다.(37사단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육군 37보병사단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해 지역에서 복구에 힘을 보탰다.

8일 사단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택침수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충주·제천·단양 수해 지역 17곳에서 300여명을 투입해 구슬땀을 흘렸다.

37사단은 지난 3일부터 병력 1546명과 굴착기 5대, 살수차 2대, 덤프차량 5대 등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유실, 비닐하우스·침수 가구 토사 제거, 축대 복구 등을 했다.


임성인 일병(22)은 "처음 나온 대민지원에 힘들고 서툴렀지만 침수한 집이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주민들이 밝은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37사단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돌아가도록 자체 병력과 주변 부대 병력도 증원받아 수해피해 지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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