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8일 10시 5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서시천제방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서시천제방이 무너지면서 구례읍 양정마을 방향으로 침수가 급속히 진행 중이다.
서시천은 오전 8시 20분경부터 범람이 시작돼 냉천삼거리, 구례읍 5일시장 등의 침수된 상황이다.
구례군은 전날부터 최고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가 범람, 주민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장대비가 내리면서 구례취수장이 침수되면서 오전 11시 40분부터 산동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다.
또 구례읍 실내체육관에 대피중인 군민들에게 구례고등학교 강당이나 구례여중 강당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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