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여성 '불법촬영' 후 출국한 영국인 검찰 송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7 22:02

2018년 8월 범행 후 2년여 만에 국내 송환

경찰청 로고 현판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시내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국적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은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영국 국적 A씨(29)를 7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8월 서울 시내에서 길거리를 지나는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해 몰래 신체를 촬영해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지난해 8월 태국으로 출국한 것을 파악한 뒤 지난해 1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1월10일 덴마크에서 인터폴에 체포됐으며 범행 2년여만인 지난달 31일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태국으로 출국한 이후에도 아시아 등지를 돌며 해당 국가의 여성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 등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