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영산강·섬진강 홍수경보 발령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8.07 21:36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와 전남 12곳의 시·군에 10일 새벽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와 전남에 30~80㎜, 많은 곳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밤 새 내린 비로 광주 북구 첨단1지구를 지나는 영산강이 붉은 황토색을 띄고 있다.(독자 제공)2020.7.10/뉴스1

시간당 5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남부지역에 집중되면서 영산강과 섬진강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7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나주시 영산강 나주대교와 남평교, 섬진강 금곡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지석천 남평교 지점은 오후 4시께 수위가 4.64m까지 상승하면서 홍수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구례군 송정리와 구례교, 곡성군 태안교 등 섬진강 중하류 3곳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곡성 옥과 239mm를 비롯해 구례 235.5mm, 나주 198.5mm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한때 나주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6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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