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충북 집중호우 지역 봉사활동…2000억 금융지원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8.09 09:00
우리금융그룹이 최근 충청북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수재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달 5~7일 충북 지역에 구호급식차량과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와 5~6일 이틀간 충북 단양에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했다. 7일에는 충북 충주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보냈다. 봉사단은 현장에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이달 3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속옷과 위생용품 등이 담긴 재난구호 키트를 충북, 강원지역 이재민 400여가구에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한다. 총 2000억원 규모다.

우리금융그룹이 7일 충북 충주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보내 현장에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아울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개인 고객에겐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감면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이자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 지역 복구 및 피해고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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