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AccelFix-XL 2레벨 수술 성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8.07 10:54
척추임플란트 전문 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측방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재인 ‘XL Cage’의 두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 "지난 5월 첫 수술은 3번과 4번 요추 사이의 디스크(L3/L4 Disc)를 대체하는 1레벨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 두 번째 수술에서는 2번·3번 디스크(L2/L3 Disc)와 3번·4번 디스크(L3/L4 Disc)를 연이어 대체하는 2레벨 수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은 미국의 저명한 신경외과의사인 보만 병원의 프레드릭 전 전문의가 집도했다. 높이가 10mm인 AccelFix-XL 케이지를 사용해 최종적으로 11.5mm까지 확장하는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환자의 디스크 상황에 최적화시켰다.


이 관계자는 "4번과 5번 요추 사이의 디스크(L4/L5 Disc)에 대한 수술은 엉덩뼈(Iliac Bone)의 간섭으로 인해 끝 부분이 ‘V’자 형으로 꺾인 기구(커브드 인서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는 ‘임팩트 볼(Impact Ball)’ 기술을 적용한 ‘커브드 인서터’ 기구개발에 성공함으로써 2/3번 디스크부터 4/5번 디스크까지 3레벨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측방삽입형 수술에 필수적인 커브드 인서터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함으로써, 1조원에 가까운 미국 측방삽입 케이지 시장에서 글로버스 메디컬 사와 양자구조를 형성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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