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틱톡 소유주에 적극적인 조처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중국 공산당의 허위조작 캠페인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틱톡의 안보 위협에 대응해 45일 내로 미국 관할권 내에서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2017년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미디어(SNS)다. 월간 순이용자수(MAU) 8억명에 달하는 등 전 세계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이 문제가 된 것은 최근 애플의 운영체제(OS)가 새로 업데이트된 뒤 스마트폰 사용자 몰래 정보를 훔쳐보는 기능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9월15일까지 MS 등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에 따른 수익금 중 상당수를 중개 수수료로 지불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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