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은 7일 오전 8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김천, 성주, 고령, 칠곡, 영천, 경산, 청도, 경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대구·경북지역에는 8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서해상과 전북 내륙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경북 남부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8일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오후부터 9일까지는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7.4mm의 강수량을 기록한 대구지역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팔공산·앞산공원 등산로와 하천둔지 주차장 15곳 중 2곳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재 대구 동구 공산댐(만수위 96m)과 달성군 가창댐(만수위 140m)이 만수위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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