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틱톡 이어 바이두 등 중국 앱 47개 추가 금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7 09:3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인도 총리가 3일 (현지시간) 중국 샤먼의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인도가 지난달 29일 틱톡·위챗 등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앱인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앱 47개를 추가 금지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중국 기업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인도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중국 검색엔진 앱 바이두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앱, 샤오미 브라우저 등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지된 중국 어플은 인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샤오미는 인도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용자만 9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인도 정부가 샤오미 브라우저를 차단한 만큼 향후 샤오미의 인도 내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도는 앞서 지난 29일에도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과 위챗 등 59개의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인도 내 틱톡 사용자는 1억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 정부의 이번 2차 금지 조치에는 메이투의 동영상 편집 앱, 게임 기업인 넷이즈의 메일 서비스 앱, 히어로 워즈의 게임 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도 정부의 중국 기업 앱에 대한 잇단 차단 조치에 대해 양국간 국경 분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난스 크리쉬난 전 브루킹스 연구소 인도 담당 연구원은 인도 정부의 중국 기업 앱에 대한 차단 조치에 대해 "프라이버시나 데이터 안보 문제 때문이 아니라 국경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인도의 중국 앱 차단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함과 동시에 중국과 중국 기업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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