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게임 즐긴다…그중 90%는 모바일게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7 09:30

콘진원,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넷마블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RPG) '블레이드왈츠' 이용화면 (플레이댑 제공)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게임을 즐기고 이 가운데 90%는 모바일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7일 내놓은 '2020년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70.5%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4.8%p 증가한 수치다.

게임 분야별 이용률(중복응답 가능)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91.1%로 가장 높았으며 PC 게임(59.1%), 콘솔 게임(20.8%), 아케이드 게임(10.0%) 순이었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여성(67.3%)보다는 남성(73.6%)의 게임이용률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30대 이상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을 많이 이용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2020년 1월 이전 게임이용 경험이 있는 이용자에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게임이용 행태에 변화가 있는지 파악했으며, 실제로 이용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이용 행태의 변화는 가상현실(VR) 분야에서도 확인됐다.


PC,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독립형 VR 기기와 같은 장비로 가상현실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 중 26.6%가 코로나19 이후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했고,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45.7%는 게임 구매 비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직접 방문해야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용 시간이 감소한 편이라는 응답이 40.7%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65세 308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콘진원은 향후 게임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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