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먹거리' 열풍…햇반, 당일 도정한 쌀로 만든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0.08.07 09:40
CJ제일제당 즉석밥 생산팀 연구원 인터뷰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햇반은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당일 도정한 쌀만으로 '햇반'을 생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먹거리의 '신선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며 '신선 먹거리' 바람은 가정간편식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편리성을 넘어 식품의 제조일자, 품질 등을 고려해 보다 신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은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좋은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도정 시설에서 쌀을 도정한 후 바로 밥을 짓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엄선된 기준으로 선별한 쌀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맞춤 도정을 진행하며 신선도와 더불어 밥맛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선한 쌀을 소비하기 위해 당일 도정을 확인하듯 즉석밥 역시 예외가 아니다. 맛있는 밥맛과 품질을 고려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즉석밥도 ‘도정 일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쌀 도정은 탈각으로 나온 현미의 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과정으로 밥을 짓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껍질을 벗긴 채 공기 중에 놓아두면 산화 과정을 일으켜 시간이 지날수록 맛품질이 떨어진다. 도정을 마친 쌀은 약 7시간 후 산화가 시작되고, 7일 후부터는 영양소가 파괴되기 시작하며, 15일 이후에는 수분이 점차 증발한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서 진행한 쌀 도정 시기별 산성화 정도 실험에 따르면 당일 도정한 쌀은 ph(산도)시험지가 중성을 나타내는 초록색을, 2년 전 도정한 쌀은 산성화가 진행돼 진한 노란 색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햇반 생산팀 엄세화 연구원은 "도정한지 오래된 쌀일수록 군내가 나고 맛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짙다"며 "햇반은 쌀의 신선도를 극대화한 '당일 도정' 시스템으로 도정과 함께 밥을 지어 '갓 지은 밥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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