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일주일째… 사망 17명·실종 10명·이재민 2500명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8.07 09:0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닷새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0.08.06. bjko@newsis.com

지난 1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 이재민 2500명이 발생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 관련 인명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이다. 강원 춘천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는 일단 수난 사고로 분류해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집중호우 관련 이재민은 2500명(1447세대)로 충남에서 748명 발생해 가장 많았고, 충북 636명, 강원 628명, 경기 479명 등이다. 이재민 가운데 1139명(626세대)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집을 잠시 떠나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4721명(1937세대)이다. 특히 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홍수 위험이 커지면서 경기(3038명)와 강원(1129명)에서 다수의 주민이 대피했다.

시설피해는 6162건 접수됐다. 주택 1949건, 비닐하우스 169건, 축사·창고 등 1179건을 포함해 3297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도로·교량 1069건, 하천 382건, 산사태 515건 등 공공시설 2865건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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