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 동사의 보유현금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극단적 가정으로 현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무급휴직을 통해 최소화된 인건비로 분기당 50억원 내외로 지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평가차손인 기타비용을 제외하면 월 기준 20억원 내외의 최소화되 비용으로 2분기를 버텼는데 8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 관련 비용은 20% 추가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비용감소는 무급휴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8월31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정부보조금의 연장여부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집 줄이기가 본격화되며 1위 사업자와 그 외 사업자들 간의 차별점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1위 사업자와 동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5200억원과 2100억원으로 2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 가격매력도, 회복시 고정비가 낮고 회복탄력 측면에서 동사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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