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현재 전략으로 3년 버티기 가능-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0.08.07 07:46
메리츠증권이 7일 모두투어에 대해 매출이 무의미한 현재 여행업체들은 인건비 등 고정비 최소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전략으로 3년을 버틸 수 있다는 계산이 도출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 동사의 보유현금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극단적 가정으로 현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무급휴직을 통해 최소화된 인건비로 분기당 50억원 내외로 지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평가차손인 기타비용을 제외하면 월 기준 20억원 내외의 최소화되 비용으로 2분기를 버텼는데 8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 관련 비용은 20% 추가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비용감소는 무급휴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8월31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정부보조금의 연장여부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집 줄이기가 본격화되며 1위 사업자와 그 외 사업자들 간의 차별점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1위 사업자와 동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5200억원과 2100억원으로 2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 가격매력도, 회복시 고정비가 낮고 회복탄력 측면에서 동사가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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