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성동)에서 군자교(동대문) 양방향과 내부순환로 성수분기점(성동)에서 마장 램프(동대문) 양방향의 통행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1시25분쯤 증산교 하부도로도 통제가 해제됐다.
현재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과 잠수교, 올림픽대로(공항방향) 한남대교~염창나들목, 올림픽대로(하남방향) 가양대교~동작대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의상류나들목·여의하류나들목 진출입로와 노들로(성산대교 방향) 한강대교~양화대교, 노들로 (한양대교 방향) 양화대교~여의2교·여의교~한강철교 역시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도 최대 300㎜의 물폭탄이 예고됐기 때문에 서울 주요 도로의 통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과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밤새 서울에 비가 덜 내려 한강 수위가 낮아졌고 물에 잠겼던 도로가 다시 나오게 됐다"며 "나머지 도로도 안전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통제를 해제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시 수위가 높아지면 통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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