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남여 의원의 '불륜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고미정(51) 시의원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가짜영상이 유포되자 강력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고 의원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SNS를 통해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고민정 동영상'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도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경고했다.
포털에는 '고민정 의원' 연관 관련 검색어와 영상 삭제도 요구했다. 고 의원이 지목한 가짜영상은 전국 김제시의회의 전직 시의원간 불륜 폭로 사건 관련 영상이다. 고 의원과 무관한 사건인데도 '좌파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에서 개망신' 등 영상에 허위 자막이 붙어있다.
앞서 김제시의회는 동료 간 '부적절한 관계'를 의회까지 끌고 들어와 막말을 주고받은 등 추태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진우 시의원과 고미정 시의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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