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스캔들' 고미정인데 애꿎은 고민정이…"가짜영상 고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08.06 21:04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6.26/뉴스1
고민정(4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자신에 대한 '가짜영상'에 대해 제작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시의회 남여 의원의 '불륜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고미정(51) 시의원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가짜영상이 유포되자 강력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고 의원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SNS를 통해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고민정 동영상'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도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경고했다.


포털에는 '고민정 의원' 연관 관련 검색어와 영상 삭제도 요구했다. 고 의원이 지목한 가짜영상은 전국 김제시의회의 전직 시의원간 불륜 폭로 사건 관련 영상이다. 고 의원과 무관한 사건인데도 '좌파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에서 개망신' 등 영상에 허위 자막이 붙어있다.

앞서 김제시의회는 동료 간 '부적절한 관계'를 의회까지 끌고 들어와 막말을 주고받은 등 추태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진우 시의원과 고미정 시의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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