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림청이 밝힌 1-6일 산사태 발생건수는 288건으로 5일까지 216건 보다 하루새 72건 늘었다.
하루새 충북지역만 72건, 30.3ha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북 충주(엄정) 466.5㎜, 제천(백운) 432㎜, 단양(영춘) 405㎜ 등 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188곳 70.43ha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경북 66곳 4.81ha, 경기 29곳 22.22ha, 충남 4곳 3.5ha,강원 1곳 0.3ha 등이다.
잠정집계이기 때문에 발생건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산림청은 6일 오후 6시부로 경기, 충북, 충남, 세종 등 8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 경기, 강원 등 15곳에는 주의보를 내렸다.
산사태 경보 지역은 안성·이천(이상 경기), 단양·음성·제천·충주(이상 충북), 아산(충남), 세종 등이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도봉·강북 ·노원(이상 서울), 연천·광주·양평·가평·평택·고양(이상 경기), 춘천(이상 강원), 청주(이상 충북), 보령·예산·홍성·천안(이상 충남) 등이다.
6일 오후 6시 기준 1일부터 6일까지 산사태 피해 집계상황을 보면 사망 2명(안성, 충주), 실종 2명(아산), 부상 1명(안성) 등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 산사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사태 원인 조사단 상시 운영을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 및 복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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