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에 금융권 기부 행렬…KB·신한, 5억원씩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8.06 13:55
지난 3일 서울 잠수교, 한강공원 일대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모습./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금융권이 잇따라 기부금을 내놨다. 이와 별개로 대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안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구호물품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에 쓴다.

신한은행은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강원, 부산, 충청 등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보낼 자금 5억원을 조성했다. 지원금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나눠 보낸다.

신한은행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은행 지역본부에서 직접 나서는 게 빠르고 효과적이라 판단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금융권은 수해민을 위한 금융지원도 펴고 있다. 개인 고객에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식이다. 보험료 납입을 미뤄주고 카드 대금 청구도 6개월까지 유예하는 식으로 업권별 지원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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