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학습·교육뉴딜'…제14차 목요대화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0.08.06 18:00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관계기관이 모여 원격교육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제14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목요대화를 주재해왔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한 춘천 의암호 현장 방문 일정으로 불참하고, 화상연결을 통해 "오늘 논의된 사항이 우리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목요대화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평가와 향후 과제'였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육부, EBS 관계자들이 지난 1학기 동안의 경험을 공유했다. 일부는 화상방식으로 대화에 참석했다.

'좌충우돌 원격수업 교단일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신민철 대구 진월초등학교 교사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에듀테크 생활화 △교육격차 해소 △코로나블루(우울감) 심리 지원 등을 제안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을 앞당겼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학습결손이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도 있으므로 원격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분야 한국판 뉴딜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며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원격교육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기제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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