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코로나19에 6월 수강생 65만명 '역대 최다'…비대면 이러닝 급성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6 10:42

조영탁 대표 "오프라인 교육, 이러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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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 6월 기준 월간 학습자 수 6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휴넷은 4월 월간 최다 학습자 수 55만명을 기록했으나 두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학습자 수는 260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87% 증가했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며 "또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온라인 직원 교육을 대거 시행했던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으로 여겨졌던 신입사원 및 핵심 인재 대상 교육이 이러닝으로 전환된 사례가 많았다.

실시간 라이브 교육(버추얼 클래스)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기업의 라이브 교육 요청 사례는 지난해 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70여건이 진행됐다.


A베이커리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 대상 여름 신제품 실습 교육, B보험회사의 전국 설계사 대상 보험 신상품 교육, C공단의 전 직원 대상 개정 법령 안내 교육 등의 라이브 교육이 진행됐다. 이들은 모두 전국 규모의 1000명 이상 대규모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은 실시간 라이브 교육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을 미뤄왔던 기업들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강생 수는 하반기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닝 학습자들의 증가, 실시간 라이브 강의의 등장 외에도 법정필수교육, 신입사원 교육, 승진자 교육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들이 이러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 비대면 교육 방식의 성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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