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재활용수거업계 "수거 중단 철회…대안 제시 기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6 10:38
충북 청주시 공동주택재활용품수집 운반협의회는 지난 6월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1일부터 공동주택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의 공공수거를 하지 않는다면 수거를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시재활용품 수거업계가 9월 1일부터 예정됐던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수거 중단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청주시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협의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 "거버넌스 녹색청주협의회와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와 환경부도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진정성 있게 진행되고 반드시 근본적 해결 대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런 상황이 단순 업계의 이해타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세계 불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 급증 등에 기인하고 있음을 알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공동주택 폐플라스틱 등의 공공수거를 요구했지만 시의 불가 입장을 확인했다"며 9월부터 폐플라스틱 등 수거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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