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방류량 오전11시부터 초당 4000톤으로 늘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6 09:46

홍수기 제한 수위 아래까지 계속 방류키로

3일 충북 충주시에 있는 충주댐이 2년 만에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2020.8.3/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6일 오전 11시부터 충주댐 방류량을 초당 4000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충주호는 충주와 제천, 단양지역에 내린 비가 유입하는데 1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충주 453㎜, 제천 401㎜, 단양 376.5㎜가 내렸다.

충주댐은 1~2일 집중된 비로 초당 유입량이 8800톤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홍수기 제한 수위 138m(EL)를 넘어 3일 정오부터 유입량의 34% 수준인 초당 3000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충주댐 수위는 139.6m(EL)이다. 처음 방류를 시작한 3일에는 140.8m(EL), 4일에는 140.7m(EL), 5일에는 140.2m(EL)로 아주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충주권지사는 댐 수위를 136m(EL)까지 낮출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댐 하류 강가 주민과 야영객, 차량 등은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6일 충북지역에 10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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