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집중호우 피해 도로 복구 위해 구?군에 2억 지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6 09:26
자료사진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의 항구복구를 위해 구?군에 예산 2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로 피해 복구는 부산시민의 안전은 물론, 휴양·관광도시인 부산의 여름철 피서객 안전 및 양질의 도로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시 발생한 관내 포트홀은 753곳 4553㎡ 규모로, 도로관리 기관별 순찰을 통해 발견 즉시 일회용 아스콘을 도포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일회용 아스콘을 사용한 응급복구는 일시적 조치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향후 우기에 손상 재발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아스팔트 표면을 절삭하고 부분 재포장하는 항구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도로 폭 25m를 초과하는 관내 도로에 대해서는 절삭 포장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폭 25m 이하 도로의 관리주체인 구?군에서는 열악한 예산사정 등으로 응급복구만 하는 실정으로, 시는 구?군에 도로의 항구복구를 위한 추가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경 시 도시계획실장은 "여름철 호우나 폭염 등 상황에서도 부산시민과 피서객의 안전과 도로 본연의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도로 함몰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 및 공동 복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조사대상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40억원을 요청했다. 국비가 배정되면 즉시 탐사 및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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