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92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0.08.05 17:00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총 10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주당 7280원에 신주 1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전체 진에어 발행주식은 45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16일이며 납입일은 11월 3일이다. 기존 주주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신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가 청약 기간이다.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이 대표주관회사로 선정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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