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저녁부터 서해 중부해상을 지나 북한으로 동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권에 든다.
7일까지 50~100㎜ 비가 내린다. 곳에 따라 150㎜ 넘는 많은 비가 올 수 있고, 시간당 30~50㎜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많은 비가 예상되자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전남 전 시군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지역 폭염주의보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무안·강진·고흥·영광·장성·해남 등 전남 6개 시군에 발령됐고, 같은 날 오후 4시 광주와 전남 모든 시군으로 확대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농경지·저지대·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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