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들 저서 5권 ‘우수학술도서’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5 14:38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전북대 교수들의 저서.(전북대 제공) /©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교수들이 발간한 5권의 책이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도서는 철학과 황갑연 교수의 ‘문도론’을 비롯해 박휴용 교수(교육학과)의 ‘포스트휴머니즘과 교육의 미래’, 나미수 교수(신문방송학과)의 ‘미디어와 젠더’, 김무열 교수(생명과학부)의 ‘백두산의 야생화’ 등이다.

황갑연 교수의 저서는 ‘문도론’은 동아시아 학술사의 큰 주제였던 ‘문’과 ‘도’의 관계 전반을 꿰뚫는 연구서다. 지금까지 학술계에서 중국 고대에서 근세까지 문도 관계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

박휴용 교수의 ‘포스트휴머니즘과 교육의 미래’는 포스트휴머니즘적인 인간과 정보의 성격, 교육의 방향 등을 담아낸 책이다.

홍성훈 교수의 ‘환경·에너지 경제학’은 환경 문제를 다양한 경제적 분석 방법으로 풀어낸 책이다. 특히 환경규제정책이나 환경규제의 영향평가,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등 환경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경제적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미수 교수의 ‘미디어와 젠더’는 다양해진 미디어 환경 속 젠더의 모습을 올바로 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개념들이 담겨 있다. 성과 젠더의 개념에서부터 페미니즘의 역사를 담은 이론, 뉴스에 나타나는 여성과 남성의 이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성병화된 드라마와 광고 등 미디어 생산 현장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이 담겨 있다.


김무열 교수의 ‘백두산의 야생화’는 저자가 10년 동안 직접 백두산과 만주지역에서 확인하고 정리한 식물들이 잘 정리돼 있다. 총 901 분류군이 수록돼 있어 북한에 분포하는 식품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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