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낮 12시30분을 기해 제주 산지와 북부, 남부에 발효했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인근에서 소멸된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여파로 제주에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빠져나갔다.
오후 1시30분 기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오고 안개가 끼었지만 다른 지역 대부분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남풍류의 유입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추자도와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북부앞바다와 북동 및 북서연안을 제외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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