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장과 식사를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해 지난달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서울북부지법에 우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우씨는 2018년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조 전 장관이 2018년 1~2월께 청와대 인근 한식집에서 김세윤 부장판사를 만나 부적절한 식사를 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지난해 2월 우씨를 정보통신방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우씨는 지난달 17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측은 "명예훼손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로 인한 피해, 사회적 영향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1억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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