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코로나19 타격 불가피..목표가↓-한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8.05 08:34
한화투자증권은 5일 F&F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브랜드 경쟁력은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낮췄다. F&F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4700원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16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35.1% 감소하며 부진한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는 우려보다 양호했지만 2분기부터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실적 타격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순수 국내와 중국 사업 실적은 견조하지만 면세점과 홍콩 사업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광객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는 국내 면세점 채널과 홍콩 법인은 단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복을 위해선 각 국가의 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는 외부 환경 요인으로 F&F의 펀더멘탈을 훼손하지 않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최근 어려운 국내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 판매 호조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여전한 브랜드 경쟁력 우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 하면서 F&F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 경쟁력은 우위에 있는 만큼 코로나19 진정 때 실적 회복은 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