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5일 오전 1시22분쯤 북한 황해북도 송림 북북동쪽 14㎞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발생 위치는 북위 38.85도, 동경 125.71도, 발생 깊이는 지표면에서 7㎞다. 최대진도 Ⅰ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43회 발생했다. 이중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13회다. 송림 인근 지진 발생은 지난 4월3일(규모 2.2)과 6월4일(규모 2.5)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진앙은 평양에서 20㎞, 개성까지 130㎞, 서울과는 180㎞가량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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