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연간 최대 순이익 달성 전망-하나금투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8.05 07:48
하나금융투자가 5일 SK가스에 대해 연간 최대 순이익 달성이 확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 올린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호조와 함께 LPG, 수소복합충전소 등 수소 밸류체인에서 부각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반영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SK가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LPG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 LPG 가격 하락을 들었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리점과 산업체 물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단사업손익을 제외한 지난해 세전 이익이 과거 대비 낮은 이유는 영업활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한 파생상품 손실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헷지상품 활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분기 실적 변동성은 크지만 길게 보면 안정성이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의 기여로 연간 최대 순이익 달성이 확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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