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부산 사흘째 '열대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5 07:22

낮 최고기온 29도…체감온도 더 높아 건강관리 유의
6~7일 50~100mm 호우 예보…최대 150mm

폭염주의보가 내린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은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이 25.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지역 대부분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진구 25.9도, 동래구 25.7도, 사상구 25.6도, 북구와 해운대구 25.4도, 남구 25.3도, 영도구 25.1도 등이다.

폭염주의보도 사흘 동안 발효 중으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동안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일 부산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출근시간대 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7일까지 남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부산에는 오는 6일 오전부터 7일 사이 50~100mm비가 예보됐다.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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