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공립 유·초 교사 447명 선발한다…전년대비 170명 감축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0.08.04 17:43


내년도 서울 지역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170명이나 감축된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85명, 초등 302명, 특수(유치원) 10명, 특수(초등) 50명으로 총 447명이다.

전년도 선발인원 대비 유치원 18명, 초등 68명, 특수(유치원) 48명, 특수(초등) 36명, 총 170명 감소했다.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한 결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을 안내한 것으로 최종선발 분야 및 인원과 시험 세부사항은 9월 9일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학과 전공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교직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제1차 필기시험은 11월 7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오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고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2021학년도 초등 공립 교원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사전예고할 선발예정인원은 총 3553명 규모로 전년도보다 363명 감소했다.

앞서 교육부는 2030년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당초 예상인 242만명 보다 크게 줄어든 18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내년부터 공립 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지난 2018년 발표한 계획보다 대폭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예상치 조정에 따라 초등학교 신규 교원 채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2024년까지 3000명 내외로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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