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코로나19 항체진단기기 개발 위한 항원공급 지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4 15:10

진단키트개발 기업 대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면역진단기기 개발 기업의 기술 지원을 위해 이번에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핵단백질 항원 4종 등 공급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하 가드연구단)이 코로나19 항체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항원공급 지원에 나선다.

4일 생명연은 면역진단기기 개발 기업의 기술 지원을 위해 이번에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핵단백질 항원 4종 Δ감염병 항원 45종 Δ26종의 항체 단백질 등 공급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드연구단은 신·변종바이러스와 같은 국가 재난형 바이오유해물질에 대한 신속한 현장검출, 모니터링 및 조기진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 9월 출범했다.

그동안 독감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모기매개 질환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까지 45종의 진단항원 및 26종의 항체를 확보했다.

특히, 가드연구단은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항원 4종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신속하게 확보했다.


연구단은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 2개 기업 등 항체진단기기 개발을 진행중인 14개 기업에 항원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항원 및 항체 공급에 관한 정보는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 사무국 및 생명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신용범 단장은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항원은 물론 호흡기 및 모기 매개 감염을 일으키는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항원과 항체를 개발,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을 활용해 앞으로 유행 가능성이 있는 전염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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