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10일부터 태권도 대회 개최…중·고 3학년 출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4 14:46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 결선 겨루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10~18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재학생만 참가하는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와 제17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세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10∼15일, 제17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세 선수권대회는 16∼18일 열린다.

학생 선수들이 체육 특기생으로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과 함께 대회 입상실적이 필수이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반기에 계획된 각종 태권도 대회와 전국체육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이 취소·연기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선수 및 가족들이 애를 태워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전북도, 무주군 등과 함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당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지도자·심판 등 관계자만 T1 경기장 출입이 가능하다. 선수 가족과 지인 등은 입장이 불가하다. 특히 경기를 마친 선수는 자택, 학교 등으로 당일 귀가토록 했다.


또 경기장 출입 시에는 개인 발열 확인 및 소독, 경기 진행 중에도 2시간마다 T1 경기장 내부 방역, 대회 1주 전부터의 체온 측정 기록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들의 진학과 향후 전국 단위 태권도 대회 개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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