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큐어 70억 마스크 공급계약, 신규사업 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0.08.04 11:34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시민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구매에 앞서 받은 번호표와 마스크를 교환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헬스케어 전문 기업 씨유메디칼의 자회사 엑스큐어가 마스크 공급 신규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엑스큐어는 국내 유아용품 유통·제조업체인 비코어와 70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엑스큐어의 신규 사업인 MSO(경영솔루션 자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총 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MSO는 병원에 경영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엑스큐어는 의약품, 의료기기 유통 등 헬스케어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의약품 및 의료 소모품 유통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정적 마스크 공급처를 확보해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모회사 씨유메디칼 및 국내외 관계사 유통망을 활용해 빠른 시일내 추가적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엑스큐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 사업은 의료기기, 환자, 통신환경 등을 아우른 디지털 헬스케어를 의미하며 이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플랫폼을 씨유메디칼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씨유메디칼은 정부가 진행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사업자로 2회에 걸쳐 선정돼 분당, 대구 및 도서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보안문제에 민감한 원격 의료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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